제 나이 63입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노후관련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의문의 1패를 당한것같은
씁쓸함에 괜한 조바심이 날때가 많습니다,
제 상황은
지방광역시 구축 아파트 거주하고 있는데 이나마도 40년 장기대출입니다.
그냥 은행에 월세 내며 살고 있는거지요.
아마도 제가 죽으면 자동으로 넘어가든지 어쩌든지 하겠지요.
남편과 저 합해서 국민연금 150 조금 넘고 연금저축 2000이 다 입니다.
그나마 제가 자영업을 하며 생활비를 벌어서 살고는 있는데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네요.
목표는 70까지 일하고 연금으로 1억 만드려고 합니다.
오래 살지는 못할것 같아서 10년동안 쪼개서 살면 어찌저찌 살아지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숨만 쉬고 살아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1억이라는 돈이 참 값어치 없게 오르내리는게 82쿡인데
막상 이것을 만드려고 생각하니 또 만만한 금액이 아니네요.
서울 자가에 현금 몇 억이 있고 연금 200넘어도 노후가 걱정된다는 분들에게는
하품나는 일이겠지만요...
소담스럽게 내리던 눈이 그치고 어둠이 깔리는 촉촉한 겨울의 색이 짙어져가는 거리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 주저리주저리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