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옷 그만 사라' 평생 이 말만 하셨아요
요즘 제가 제 아들에게 하는 말이 '그 옷 또 샀어? 저기 걸려있잖아 ?' 이거예요. 반발심 들까봐 솔직한 심정인 '옷 좀 그만 사라 좀!!!' 이 말은 꾹꾹 참아요
저 얼마 전 은퇴했는데 막스 마담, 핸드메이드 후드쟈켙, 핸드메이드 반코트, 막스ㅜ경량패딩, 한꺼번에 지르고
마담은 치과갈 때 한 번 입었고, 후드 반코트는 강아지 산책 나갈 때 떨쳐입고ㅠㅠ.
제가 옷을 자주 많이 샀어요
일단 옷을 사서 입어보면 다 마음에 안 들어요. 사실 꺼내보지도 않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는 입던 옷만 계속 입고 다녀요. 새 것에 적응을 잘 못해요. 결과는 새 옷을 사든 안 사든 입는 옷은 전부 옛날 것
그런데 저희 아들이 저랑 행태가 똑같아요.
공산당 쟈켓을 어제 또 샀기에 물어보니 길이, 색상, 앞모습이 다르대요. 역시나 저희 엄마랑 똑같이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 ㅠㅠㅜㅜ
저 옷은 언제 시착하고 몇 번이나 입으려는지 지켜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