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후반 애들은 한참 사춘기 절정 중고생이고
방에 틀어박혀 밥먹을때만 나와요
남편은 한공간에있어도 자기폰만 보고 원래 공감능력없고
이제 젊을때 예쁜건 다 지나갔고 꾸며도 늙었고
한참 맛집 다니고 와인 에 심취했는데
이제 건강이 안좋아서 술도못마셔요
맛집도 세계여행다니며 레스토랑 다니는것도 시들하고
먹어도 젊을때처럼 아 맛있다 새롭고 감탄하는게 아니고
이제 그맛이 그맛이고 사먹는것도 자극적이고
그냥 집에서 채소 쪄서 삶은 계란이나 먹는게 속편하고
머리숱도 휑하고 얼굴은 기미에 눈밑 퀭하고
안색은 왜이리 칙칙한지
커피도 나이드니 잠을 못자서 디카페인으로 바꿔서
하루 한잔이 고작 커피 도 즐기던 나이 지났어요
세상살아가는 재미 낙이없네요
여행도 재미없고 배우고싶은것도 없고 직장생활은 하는데
성취감도 요즘은없고 돈벌어봐야 사고싶은것도 없고
먹고싶은것 사고싶은것 하고싶은게없어요
영화도 재미없고 운동도 취미도
참 재미없다 내가 뭘위해 사나 왜 사나 그런생각
그래도 내다리로 걷고 대소변 가리고 혼자 다해결할수있으니 감사하다 생각해요 더나이들면 진짜 문제죠
애들 대학가면 내가없어도 되지않나 생각도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