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리도 가난한 4남매의 장녀예요.
저는 야무진 남자와 결혼해서 그럭저럭 앞가림하고 살아요. 몇 달전에 막내 남동생에게 전화 했어요.
조카 길동이 안부를 물으니까 군대 갔대요.
일 년에 서너 번 전화해요. 거리는 5시간 거리.
다음에 휴가 나오면 전화 달라고, 길동이 용돈 좀 주겠다고 했어요.
서너달이 지나서 남동생이 저한테 전화 했어요.
누나가 길동이 휴가 나오면 용돈 준다고 해서 전화했다고. 전화 끊고 문자로 길동이 계좌번호를 보내서 용돈 30만원 보냈어요.
돈을 받았으면 길동이나 제 동생이 고맙다는 말이나 잘 받았다고 문자라도 보내면 좋으련만 문자 한 통도 안보내네요.
원래 제 남동생이 중학교 밖에 안나오고 푼돈에 목숨 거는거 알지만 진짜 정내미 떨어져요.
진짜 진짜 제 형제지만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동생과 조카가 너무 미워요.
나이가 어려도 고모한테 잘 쓰겠다고 문자 하나 못보내나요? 가정교육이 전혀 안되어있는 제 남동생이 한심해요. 앞으로 남동생에게 전화하면 제가 성을 갈겠어요. 동생들이 가난한건 참겠는데 염치가 없는건 못참겠어요. 감사 인사 할 줄도 모르고 ...
한 배에서 나왔지만 전혀 다른 종자가 있는것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