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하고 취직 약사로 있다가
돈 모아서 결혼하고 또 돈 모으고
은행 대출 받아 약국 개업한지 30년 D
지금 50대 후반
사는 거다. 어려움 있겠지만
친구 하나는 50대 중반에 대기업 퇴직 A
다른 하나는 40대 퇴직 B
나는 아직도 직장인 C
4명다 좋은 곳에 집 가지고 있고
아이들도 다 컸고.
이제 좀 안정적인 데
A는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무료하고
퇴직후 딱 1년 즐거웠다고 하고
B는 좀 더 다니까 퇴직할걸 그랬다. 후회한다하고
C는 이제 그만 다니고 싶은데 돈이 아쉬워. 다닌다.하고
D는 제일 의외의 말을 했는데
사실 우리 세명.모두 개업 약사 부러워했는데..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몇 평 안 되는 좁은 약국 안에서 아르바이트 1명이랑
점심시간에도 손님 상대에 가며
하루 종일 팽팽히 돌고
일주일에 한 번은 그 많은 약 정리하느냐고.
정신빠지고.
일주일에 한두 번 있는 진상 손님의 넋나가고..
삶이 피폐해졌다고.
꽤 많은 돈을 벌지만
약국 개업하며 대출받은 이자내고 원금 상환하고.
이제 적당히 마무리하고 좀 편히 쉬고 싶다하는데
어느정도 공감되네요ㅡ.
그래도 마지막에는 다들 지금의 현실에 감사하고
또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에 자신이 대견하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헤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