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살찔까봐 크림치즈도 진짜 조금 발라 먹었거든요.

저는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베이글에는 크림치즈를 듬뿍 아주 듬뿍 발라서 먹는 것이

국룰이잖아요.

 

미국에 놀러가서도

아인슈타인 형제 베이글에서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 먹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그때도 

미국인들이 크림치즈 바르는 양에 놀래서

솔직히 정말 아주 조금 진짜 빵에 버터 바르는 수준으로

발라 먹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ㅠㅠㅠㅠ

 

이번에 

식후 혈당 베이커리 편을 보고

식후 혈당을 가장 많이 올리는 빵류

그냥 식사빵류 더라구요.

즉 지방이 거의 안 들어간 빵들이 혈당을 팍팍 올리고

버터나 크림같은 지방이 들어가 있는 빵이

오히려 더 혈당을 덜 올린다는 것을 보고

 

저는 정말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베이글에 크림치즈 듬뿍 발라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살찔까봐, 혈당오를까봐

버터처럼 발라 먹었는데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제가 크림치즈를 사와서

크림치즈에 꿀 조금 넣고 대파, 호두, 베이컨

이런 것 아주 산더미처럼 넣어서

슥슥슥 스파츌러로 비벼서 부드럽게 만들어서

베이글에

진짜 산처럼 올려서 먹었거든요.

 

행복합니다.

 

진짜 베이글 답게

베이글의 근본답게

크림치즈를 베이글 두께만큼 올려서

앙~하고 먹었더니 

목구멍이 꽉꽉 막히지만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슥~하고 식도로 넘어가더라구요.

 

풍미 좋고, 부드럽고, 맛있고, 찐득~하고

목이 맥히면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면

쑥~내려가거든요.

 

크림치즈가 많아서 그런지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하고 묵직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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