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왕과사는 남자

먼저 유해진 영화 기대 1도 없이 봤어요

결론

유해진이 연기를 잘하는구나 ( 싱겁게 말놀이 하는 오락프로그램만 보다보니 이분이 연기자였음을 잊고 있었음)

단종역 배우 대성하겠다.  기가막힌 상황에 처해 있지만 기품과 강단을 잃어버리지 않은 왕족 역을 아주 잘 해낸것 같아요. 단종하면 어린 나이제 죽임 당한 비운의 왕 정도로만 생각했었고, 왕족들은 모다들 정권 싸움에만 눈이 벌건 속물들이라 생각했는데, 이 배우가 연기한 단종의 기품과 강단있는 모습에 다른 왕족들에 대한 이미지마저 바뀔것 같은 느낌이예요

유지태 연기가 후덜덜.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 있던 기회주의자 간신 한명회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어준 연기. 살을 많이 찌우고 그 큰 덩치로 호령하는 모습이 당시 실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것 같아요. 실제의 한명회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의 접근 좋아요

마을 사람들 모두 정겹고 누구 하나 아쉬움 없이 깨알같이 몫을 잘 한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 마을 나무에 걸려있는 단종 덕분에 한글 깨우친 마을 아이들이 적은 이름 팻말들 보여주는데 , 허무하게 죽임 당했지만 의미있는 무엇을 남겼다는 서사가 참 좋더라구요. 꿈이라곤 없었던 무지랭이 마을에 남긴 한줄기 희망 같은....

 

최근 본 한국 영화중 제일 좋았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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