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가 여행을 좋아해요

동네친구인데 이 친구는 여행을 좋아해서 어디 다녀왔다..어디 갈 예정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전 정적인 편이고 주재원인 남편 덕분에 외국생활도 많이 했고 여행에 대한 흥미도 덜 하고 어디 갔다 왔다고 그걸 막 얘기하는 편은 아니에요.

오늘은 이 친구가 자기 여행 얘기를 좀 많이 하기래 오늘은 나도 어디 가고 설 지나면 또 어디 갈 거다 (솔직히 계획했다가 취소한 여행이에요 ㅠㅠ)했더니

친구가 여행 얘기는 덜 하고 다른 얘기를 하더라구요.ㅎㅎ

제가 별로 안 돌아다니니까 자기가 했던 여행 얘기하는게 신났던건지...

나도 참 유치하고 혼자 노는게 좋으면서도 내가 여행 같이 갈 친구들 없는 것처럼 보이는게 싫었나?하고 나를 뒤돌아 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여행 좋아하는 그 친구의 에너지도 부럽고 다녀와서 쭉 얘기하는 모습도 부럽고 그러더라구요.

전 간다..갔다왔다..그것 뿐~

여행 얘기하면 자랑 같아서 예전부터 얘기를 전혀 안했더니 그냥 이대로 굳어져 버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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