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이 어제 자기 주식 고수래요.
안 판 거에 속상해 하니까 남편이 주식은 현금으로 손에 쥐어야
진짜 이득이라고. 진즉에 자기 말 듣지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주식공부한지가 10년이 넘는데요.
막 차트가 어떻고 일봉 캔들이 어떻고 그래요.
정말 그럴듯해서 팔까 싶을 정도로.
근데 실상은
전에 생일날 500 준거 주식한다더니 개잡주로 다 날려서
지금 손도 안되거든요.
나 : 정말 너무 잘 아는 거 같아.
남편: 그럼 나 정말 주식고수야
나: 흐으음 그래? (못 미더워서 묘한 눈길로 봤더니)
남편: 내가 주식하수가 되는 날이 있지
나: 언제?
남편: 내가 주식사는 날
ㅋㅋㅋ
그냥 오늘 같은 날 웃고 가자고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