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온라인 유명 백화점 몰에서
타미 ㅇㅇㅇ 브랜드 아우터를 샀어요
요즘 속도보다는 한 템포 느리게
옷이 도착했고 바로 시착해봤는데
핏도 재질도 생각한 것과 달랐어요
저와 정말 안 어울렸다고 해야 맞겠죠
시착한 건 10초 정도...
전신거울에서 한번 보고
바로 벗어서 그대로 포장했습니다
손 깨끗했고 화장 안 하고 있었고
목에는 머플러 두르고 있었거든요
제 피부가 아우터에 닿을 일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반품 완료 후 몇일이나 지났는데도
환불이 안 되는 겁니다
백화점 사이트에 문의 여러 번 해서
겨우 상담사 전화를 받았는데
목 부위에 화장품 유분이 묻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상자도 막 엉망으로 도착했다나요?
그대로 곱게 포장했고 상자도 멀쩡했거든요
헐???? (정말 이 표현 밖에 안나옵니다)
저는 평소 반품 웬만하면 안 하고요
이런 골치 아픈 트집 걱정돼서
흠잡힐세라 바로 깔끔하게 포장해서
택배기사님 올 때까지 보관해둡니다
그런데 이런 누명...?
생전 처음이네요
반품 완료 후 열흘 정도 지나서야
제가 문의 글을 남겨서인지
상담사가 연락해 겨우 검수가 이루어진 듯 하고
이렇게 트집을 잡는데 환장하겠네요
만일 다른 반품 제품과 바뀐 게 아니라면
원래 유분이 묻어 있던 게 도착한 거고요
어두운 색이라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지도 않았고요
다만 도착한 옷이 창고에서 막 꺼낸
빳빳한 새 거처럼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10초 착용,
다시 비닐에 넣기까지 1분인데
이렇게 뒤집어 씌우면 그대로 누명 써야 하는 걸까요?
검수자와 판매자가 동일하여
불리하게 우길 수 있는 건데 이 시스템 믿을 수 있나요?
이 백화점 앱 메뉴에는 분쟁조정도 없고
저 브랜드는 그냥 환불 안해주고 버티고 있어요
백화점은 제 문의를 몇일 째 방치하고 있고요
동영상을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이런 누명 쓴 건 처음이라 상상도 못했거든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여러분은 꼭 동영상 찍어두세요
상품 상태, 그리고 상품 넣고 테이핑하는 과정까지요
그리고 저 브랜드 옷
웬만하면 사지 마세요
폭삭 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