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달걀 노른자에 붙은 하얀줄은 영양덩어리

근데 껍질은 좀.
껍질을 누가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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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옆 ‘흰 끈’·달걀 껍질, 버렸는데… 영양 덩어리였다 [FOOD+]

 

완전식품’ 달걀, 알끈은 단백질 껍질은 칼슘

 

달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 옆에 붙어 있는 하얀 실 같은 끈을 볼 수 있다. 이 물질은 ‘알끈’이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한다. 알끈, 먹어도 괜찮을까?

 

◆알끈도 버리지 말고 모두 섭취하자
알끈은 달걀 노른자를 달걀의 중심에 고정시켜서 노른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할 때가 많은데, 사실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다. 알끈에는 ‘라이소자임’이라는 단백질 효소가 풍부하다. 라이소자임은 향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살모넬라균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인체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알끈이 함유한 시알산(sialic acid) 성분은 세포 표면에서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한다. 감기나 독감 등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기 전에 시알산이 먼저 결합해 배출을 돕는다. 항염 작용도 한다.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외부 유해 세균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한다.

 

◆달걀 껍질
달걀 껍질의 93%는 칼슘이기 때문에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브라티슬라바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달걀 껍질 섭취가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4개월간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달걀 껍질 가루 300g, 비타민D 400g, 마그네슘 400g을 제공한 이후 뼈의 미네랄 밀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밀도가 최소 4.4%, 최대 16% 상승했다.

 

결국 알끈은 달걀의 일부일 뿐, 인체에 무해하고 영양적으로도 흰자와 다르지 않다. 달걀을 깰 때 하얀 실 같은 줄을 발견하더라도, 안심하고 조리해도 된다. 오히려 ‘신선함의 증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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