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육퇴하고 이제 좀 숨 돌리네여..
이부진 아들 얘기 보고 나니까 갑자기 우리 아들 생각나서 짠해가지구..ㅠㅠ
우리 애는 4학년인데 역사라면 질색을 하거든요. 아니 걍 공부 자체를 싫어함..
남들 다 아는 세종대왕도 그냥 만원짜리 아저씨라고 하는 수준이라 진짜 멘붕ㅋㅋ
하도 답답해서 한국사 보드게임 하나 거실에 그냥 던져놨거든요.
하라고 등 떠밀기도 지쳐서 걍 뒀는데.. 이게 웬일.. 지가 심심하니까
만지작거리다가 "어? 엄마 이거 저번에 그 책에서 본 거 아냐?" 이러면서
웬일로 책을 먼저 다 찾아보네요??
한국사시험 합격이니 뭐니 그런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지가 먼저 궁금해서 책 한번 들춰보는 게 어디인가 싶구..
뭐 대단한 공부는 아니지만 걍 이렇게라도 흥미 붙이는 게 어딘가 싶네여..
저처럼 애가 너무 공부 안 해서 속터지는 맘들.. 다들 힘냅시다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