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늙어서 팽당하면 저 너무 억울해요

재산이랄게없어서 나눠봤자 둘다 가난할거구요 

친정이 여유있어서 결혼식이며 예단이며 다 했고 집도 친정에서 돈 주셔서 했는데 시부모님 보탠돈은 거의오분의일수준. 저는 예물 하나도 안받았어요 

시댁이 가난해서 전 시집살이 안할줄 알고 결혼했지요 

처음엔 있는집에 공부 많이 한 며느리라고 잘해줬어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본색을드러내서 

그건 많이 해온것도 아니라는둥 

돈벌어오라고 하도 괴롭혀서 대학원 친정부모님돈으로 다니고 대학원졸업후 직장 잡아서 계속 맞벌이해서 

친정엔 잘산다고 과일한박스 안사고 

맨날 시댁 친척 떨거지들한테 밥사고 돈봉투 드리고 맨날 뭐 사주고 돈드리고 

십오년간 그 거지새끼들한테 뜯긴 거 생각하면 분해요 

내가 뼈빠지게 맞벌이해서 결국 남편과 시어머니가 친척들한테 기분내고 돈 펑펑 맘대로 썼어요 

왜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냐구요? 

저는 친정이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가족간에 돈가지고 치사하게 굴지말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이서방이 좀 쓰면 어떻냐 제발 부부간에 생색내지마라 남편을 사랑하고 잘해줘야한다 그래서 그게 잘사는줄 알고 참고 그냥 좋게좋게 지냈어요 

저는 그렇게 거지같이 뻔뻔하고 신세지고 얻어먹고 돈 달라고 받아가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제인생에서 상상을 못했어요 그래서 대처가 늦었어요 

이제 애들 도 중고생이고 돈들어갈데 천지인데 

저도 갱년기라 몸도 아프고 직장 다니기힘들고 

그동안 벌은건 남편이 거지친척들한테 다 펑펑 썼고 

집하나 있어요 이거 나눠봐야 뭐해요 애들하고 살아야지

저 너무 억울해요 그동안 바보같이 살은게 

주식 있는거와 집 하나 그게 다인데 전재산 내가 갖겠다 돌려달라 하니 남편이 실실 웃으면서 

당연히 다 니꺼고 자기 죽으면 애들하고 너 가 살게끔 그래서 모아놓은건데 뭘 그리 달라하냐 당연히 니꺼다 

이렇게 얄밉게 이야기해요 

이혼안하고 부부로 같이 사는데 재산을 나만 차지할 수가 없쟎아요 이혼을 해야지만 내꺼 재산 나눌수있어요? 

친정에서 계속 십오년간 칠팔억정도  받아서 썼는데 너무 오래전이고 현금으로 받아서 기록이없어서 인정이 안된대요 

 

얼마나 병신같은 거지새끼들인지 한예를 들면 

남편 이종사촌이 동남아시골에서 여자를 데려와 결혼을 했는데 백수 비숫한데 돈없으면 여자가 도망간다고 형이 잘살아야한다고 만날때마다 남편이 돈봉투를 줘요 

형이라기엔 다섯달 차이 동갑 내기예요 

아니 우리 먹고살걱정이나 하지 

그여자가 도망가든말든 남편이 그걱정을 왜 하죠? 

진짜 상돌아이같아요 

나중에 돈없어서 길바닥에 누가 친척이 나앉으면 우리집에 들어와 살게 해야지 사람이 인정이그리없냐고 나한테 너무한대요 아니 우리집에 왜 얹혀살게 하냐구요 

제남편 너무 팔자가 늘어져서 돌은건가요? 

남편 하나 성실하고 제대로 돠어서 학벌직업은 저보다 안좋지만 제대로 된줄 알고 결혼했더니 

맨날 친척 누구 이야기하면서 잘살아야지 못살면 마음아프다고 도와줘야된다고 해요 누가누굴 돕는지 내가 왜 도와야하는지 미친놈같아요 왜돕죠? 친척이못산다고 그게 그렇게 마음아플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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