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사람 아시나요?
저희 남편이 그래요.
두어달 재미나게 사이좋게 잘 지내다가
갑자기 작은 대화꼬투리 잡아서 혼자 동굴로 들어가서
어두운 표정짓고 웃지않고 말수가 급격히 줍니다.
애들까지 힘들게 해요.
나이가 오십이 넘어서까지 그러네요.
뭔가 아내가 잘못했겠지 하시겠지만
23년 반복된 데이터니 제 말이 맞습니다.
뭐..예를 들자면 티비 보다가 제가
저연예인 분위기가 이렇네.라고 얘기하면
그건 아니지.이런 분위기지.라고 남편이 응수.
거기에 젹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았더니 바로 울음보터질것 같은 얼굴을 하더니 입을 닫고
삼일째 흙빛얼굴을 하고 무표정 가면같은 얼굴로 돌아다닙니다.
인정욕구가 강하다거나 대화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
이제 그때가 돌아온거에요.그 회피주기가요.
장사 하루이틀도 아니구요.ㅎㅎ
챗지피티 찾아보니
요약하면 어릴때 관심받고 자라지 못해서라네요.
안정된 상태가 다른 누군가에게 해체되는거보다
내손으로 부숴버리고 관계의 우위를 선점하고
서로간의 거리를 둠으로써
안정을 찾는 불안심리 같은건가봐요.(별~~)
아마 본인이 건강하고 사회활동 할때까진
계속 저럴것 같은데
저야 이골이나고 굳은살이 생겼지만
아이,특히 딸아이는 맘속에 강한 반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답이 없다는거 아는데 그냥 하소연해봤어요.
딸이랑 말할순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