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서성한 전기전자공 학생입니다.
재작년부터 동기.선배들이 신입채용이 없다며 연구실도 뭐 이래저래 다 절망이라며 한학기 남겨두고 전문직 공부중인데..
전 애가 하겠다니 말리진 못하나 도피성 같았거든요.대기업만이 답이 아닌데 서울멀리가서 살긴싫고 등등 제 보기에 헝그리정신도 없고 고생하시 싫어하고 폼은 나고싶고..
그러나 아이에게 이런마음을 내색은 못했어요.
매일 공부한다하니만 솔직히 부모입장에서는 썩..열심히 하지않는거 같고 먹고살만하니 허세부리는거 같기도 하고 자기꿈이라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데 스트레스가 큽니다.
자기 수면이 중요하다고 10시부터는 무조건 조용히..남들처럼 학교나 기숙을 가던 고시원을 가던 하면 좋은데 자식을 잘못키운건지 눈치는 보는거 같지만 아주 이기적이네요.
스카도 도시락싸가면 되는데 와서 중간에 먹는다.아버지가 밤에 반주곁들어 식사하니 좀 자식에게 술마시는 모습 보이기싫어 밤에 잘때 들어와라하면 그걸로 삐지고 뭐 하나 제가 음식이던 뭐 입맛안맞으면 지적에 누가 지더러 대기업가라했나 중소가서 성실하게 하면서 이직하려는 건 생각도 안하고..에효 제자식이지만 솔직히 좀 한심한데 본인은 꼭 시험에 붙을줄 알아요 .
약속 다 가고 뭔넘의 휴식은 필요하고 체력중요하다 헬스로 3시간 잡아먹고 밍기적거리면서 씻는데 30분.밥먹는데 겜영상보며 30분..
일어나서 스카갈때까지 4-5시간 걸리네요.헬스장에서 바로 씻고 스카가라면 헬스장 수건드럽고 샴푸가 어떠고..쓰다보니 더 한심한데 이런말 하면 아주 억울해 죽어요.
자기는 자기집에서 밥편히 못먹고 잠도 편히 못자냐는등 맨날 눈치준다 뭐한다..
진작에 학점관리 잘해서 취업하면 될것을 3점초반이나 간신히 돠니 스스로 도피처를 찾은거 같은데 이제 반도체쪽 채용을 많이 하면 어짜피 1차도 못붙은 시험 취업쪽으로 권유해볼까 생각중이라서요.
지 선배.동기중에 하이닉스 그것도 다른과에서 전과해서 취업한애들 얘기하면 코로나 학점이고 운이 좋았다는등..
그리 이뻐했는데 이제 스트레스 유발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