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0년 넘게 밥만 했어요. 놀 줄도 쓸 줄도 몰라요.

대학 졸업하고 바로 결혼 , 아이들 키우면서 30 년 넘게

밥만 했어요 . 갱년기인지 나를 돌아보니 어디에도 나는

없더라고요 . 놀 줄도 쓸 줄도 모르는 바보 멍텅구리 한명

이 있더군요 .

돈 쓸 줄 몰라서 나 스스로에게 뭐하나 좋은 것 해준 적 없고

병적으로 내성적이다 보니 어울릴 줄도 모르고 ..

그냥 밥하고 아이들만 키웠어요

남편 따라 지방 소도시에 사는데 아이들이 모두 각자의

일터로 가니 종일 한마디도 안 하고 살고 있더군요

이런 생활이 오래되어지고 보니 우울증에 대인기피까지 와서

이제는 뭔가 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가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

물론 정신과는 다녔고 운동도 몇 년 해봤는데 전혀

좋아진 건 없습니다 .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

도움이 필요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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