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초반을 표현하는 말이 있다면 아마 그건
지독히 가난한 집의 똑똑한 여자아이....가 아닐까 해요
그런 아이가 살아왔을 뭐 대충 짐작가는 삶 아시죠?
그런 꿈같은 시절들이 다 지나고보니 그렇게 집착하며 이루려던 것들도 다 부질없고
가지지못해 후회하나 가진후 환상이 깨지거나 질려서 후회하나 인생은 어차피 그런 것들의 연속인거 같아요
이런줄 알았으면 좀 덜 성취를 위해 살고 좀 더 내가 행복한 일들을 하며 살았을텐데...
어차피 50년정도 지나 제가 죽고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게 제 인생일텐데
왜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며 뭔가를 이루고 싶어했을까 싶어요.
오늘 기차의 꿈이라는 영화를 보고나니 이런 생각이 더 짙어지네요
역사가 전혀 기억해주지 않는 한 인간의 슬픈 인생도 제게는 참 의미있고 아름다워 보였어요.
우리 모두의 삶은 누가 인정하거나 기억해주지 않아도 그냥 그대로 충분하다고 이 나이가 되서야 느껴요
남들 보기엔 초라하고 부족해 보일수 있지만
나는 내가 가진 작은것들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해요...그렇게 매일 느끼며 사는게 제 목표예요
쓰다보니 진짜 두서 없네요
기차의 꿈이라는 영화에 너무 몰입한건가 싶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