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가요입니다.패키지 후기 3일차

오늘 3일차 보고?합니다.여기가 한국시간보다 8시간 늦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 생폴드방스에가서 샤갈의 무덤을 보았습니다. 

저번에 댓글님께서 꼭 생폴드방스 포함하는 여행지를 가라고 추천하셨는데 진짜 생포드방스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진짜 아름답고 골목골목이 이쁩니다. 오늘 여기 시간으로 일요일이어서 문여는데가 없어서 더 오붓하게 사람들에 치이지 않는 골목투어였습니다. 커피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다음 일정으로 가야기에 못하고 사진은 왕창 찍고 열심히 셀카로 ㅎㅎ

11시 반경 칸에 도착을 했고 칸느 영화제 열리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2시간 자유시간이 있길래

어제 겨우 샀지만 트렁크(부친 짐 안에 화장품까지 있는)가 언제 올지 기약은 없고 한 상황에 옷이라도 한데 여기 칸 중심지여서 옷가게가 일요일과 상관없이 열더라구요. 그래서 옷을 대충사고요. (계속 한국에서 두꺼운 패딩입고 사진찍은게 너무싫었어요)

 

점심은 스파게티 작은 글씨에 읽을수 있는게 스파게티여서(밖에 칠판에 22유로가 쓰여 있어서) 스파게티랑 아쿠와 물을 시켰지요. 그랬더니 나중에 빌을 달라고 하니 16유로라고 하더군요. (1자를 ㅅ이렇게 써놔서 뭐냐고 제가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폐 가지는 20유로이고 뭐 팁을 주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한것도 있어서 10유로 2장을 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제가 이 식당 화장실도 이용하고 저 혼자라 사실 한국에서도 혼자 손님 오는걸 반겨하지 않는걸 알기에.. 거기다 지폐도 10유로 짜리와 5유로 지폐만 있어서요.) 

아무튼 과한 팁까지 주니 조그마한 식당에서는 동양인 중년 마담이 와서 빨리 먹고 나가니 다른 손님들도 저를 보는듯  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저는 땡큐를 외치면서 나왔..

 

커피가 먹고싶은데 약속 시간은 다가와서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맥도날드에 가서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자꾸 에러가 나오더라구요. 이게 불어여서 옆에 프랑스 귀부인?과 프랑스 유학온 동양인대학생에게 도움까지 받아서(매장내인지 갖고 가는 건지를 묻는 키오스크의 물음에) 알고보니 따로 테이크 아웃은 키오스크 계산이 안되는 구조였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지체되어 못먹고 패키지 일행과 합류

 

나중에 칸박물관에서 우아?하게 커피와 디저트까지 8유로를 썼습니다. 

광장을 지나는데 기타를 치는 장년의 멕시코 모자를 쓴 장년의 아저씨의 선율이 좋아서 서있는데 어떤 외국분이 동전을 넣으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어제 니스에서도 피아노 치는 중년 아저씨에게 지폐 한장 넣고 싶었는데 아무도 넣는 사람들이 없어서 거기다 또하나의 고민은 그 분의 연주를 돈으로 사는게? 무례한건가 고민하다가 결국 못넣은게 아쉬워서) 동전도 없고 해서 1달러 지폐를 얹어놓았어요 그랬더니 동전만 가득했던데에 지폐가 있으니 아저씨가 막 웃으시더라구요. 그냥 1달러로 그분과 제가 행복하니 더 좋았습니다.  그분의 웃음을 뒤로 하고..

그리고 마르세이유에 왔어요.

 

저녁시간 혼자온 제가 계속 깍두기로 이쪽 저쪽 테이블에 구색을 맞추는데 한 장년이 제게 맥주를 사주시네요. 감사합니다. ㅠ 어제도 아버지를 모시고 온 청년?이 제가 밤에 뭘 사겠다고 나가려고 하니 위험하다면서 자신이 사가지고 온 음료를 제게..

이렇게 혼자 여행오니 다른 분들이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여행이 점점 즐거워지고 있는 3일차입니다.

아직 짐은 기약이 없고 다들 어떻게 외출복으로 잠옷대용으로 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 역시 단벌로 3일짜 오늘은 그나마 옷한벌 샀으니 잠옷대용의 선택이 늘어난걸까요?? 

짐은 언제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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