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큼 못믿을 존재가 없어요.
유명인들 멀쩡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이면까지 깨끗한 사람을 거의 못봤고요.
시집 형제들 저더러 자식보다 더 효성 지극한 며느리라고 칭찬 하면서 자기들이 해야할 효도를 몰빵시키더니 돌아가시자마자 언제 그런 말 했는지도 잊은 것 같이 구네요.
직장 상사는 제가 아이디어부터 결과물까지 혼자 고군분투한 걸 자기 이름으로 보고 올리고 저를 아예 지워버리고, 대학원 교수는 학술지에 낼 논문 1저자를 자기로 하라고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뻔뻔하게 요구하고...그 논문 그 인간은 내용도 모르는데...
인간 존재가 참 환멸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