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전생에 무수리나 노비였을 거 같아요. 님들은?

쉬는 날 심심해서 뻘글 써봐요.

방금 한드 중드 사극보다가 저의 특이한 점을 발견했어요.

 

주인공들보다 엑스트라 1,2.3.... 폭군에게 죽는 나인들이 너무 불쌍한거예요.

드라마랑 상관도 없는 나인들이나 무수리들이 한칼에 죽는게 그리 가슴 아프더라고요.

아니면 대갓집에 멍석말이 당하는 노비들보고 어릴 때 울었던 적도 있어요.

웃기죠?

다들 어릴 때 저 같은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그런 생각 안하더라고요.

왜?

주인공도 아닌데? 불쌍하긴 하지만.....드라마랑 상관없잖아.

ㅠㅠㅠ

그래서 주인공이 원수를 갚아주고 복수해주잖아..... 등등

그다음부터는 절대 말 안하고 있다가 지금 심심해서 글 풀어봐요.

 

그런 사극 나올때 무수리나 나인들이 수놓고 그러잖아요.

그럼 막 감정이입이 폭발해서 호롱불에 내가 자수 놓고 눈 침침해지고

바느질 많이 하면 막 손가락 아프고 그러잖아요. 그런 느낌까지..

날때도 있어요..ㅎㅎㅎ

 

경복궁이나 창경궁 가서 편안함을 느끼고 왕의 좌석을 보면

내가 앉았던 그 자리 였던거 같다는 느낌이 난다는데...

아니면 양반들 풍류를 보면 그때 내가 좀 즐겼던 것 같다는 느낌이 난다는데

왜 저는 쭈구리 무수리였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지 ㅋㅋㅋ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왕이나 왕후도 있는 거긴 하지만요.

그냥 심심해서 뻘글 적어봐요.

 

님들은 전생에 뭐였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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