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게 원제목은 그냥 머시 (Mercy)인데요, 한국에서는 노머시라고 개봉하네요. 왜 노를 붙였을까요.
AI판사와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요, 영화적으로 대단한 수작은 아니라고들 평가하던데 전 요새 한국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롭게 봤어요. 특히 인간 판사들이 각자 사적인 입장에서 천차만별 납득 불가인 구형을 하는 걸 보면서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도 어서 AI판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그래야 법에 따른, 판례에 준거한 공정한 판결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영화는 인간도 실수하고 AI도 실수 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리는 것 같아요. 전 남편이랑 한 번 다시 보려고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