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강첫날
3명의 복학생이 강의실 앞에 나와
자기소개하는데
1명은 얼굴이 엄청 잘생겼고
1명은 둘리 구박하는 고길동 같았고
1명은 그당시 tv뉴스에서 본 탈북민 같았어요
2학기가 지나고 잘생남은 착하긴 한데
입다물고 있어야 그나마 봐줄만 해졌고
고길동 역시 착하긴 한데 갈수록 고길동스럽고
탈북남은 아웃사이더였으나
언제왔는지 모르게 뒤풀이 자리는 꼭 왔었죠
3명다 어울리는 무리가 달랐는데
여전히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
저도 가끔 통화해요
그리고 저들 중 1명은
지금 제옆에서 코골면서 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