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였는데
집전화로 전화를 해서
"서울극장 앞에서 만날래?"
(지금? 지금 언제 준비하고 나가?
힘들거 같은데?)
다음날 또 전화가 왔어요
"나랑 사귈래?"
(응? 장난해? 장난하지마! 개강하면 학교에서 봐!) 라고...
제 평생, 나 자신이 제일 눈치없는 인간이었구나 라고 생각되던 때에요 ㅎㅎ
저는 그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두고두고 지금까지도 생각해요
나를 좋아해서 용기내서 고백했던거였다는걸.
장충동 정원있는 저택에 사는
엄청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사귀어볼걸 ㅋ
그 선배도 많이 늙었겠네요 서글퍼라
그때 그마음 고마웠어~
우리 남편 모르는 풋풋하던 내 젊은 날 이야기네요 ㅎㅎ
밑에 글 보니 저도 이런 추억이 있어서 글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