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미국 이민간 오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요새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자주 한국에 나오니 자주 보게 되면서 생긴 의문점?이랄까..
근데 그걸 어디다 물어보기도 뭣하고 참.. 그래요.
이 친구는 처음엔 남편이 유학가면서 따라간 케이스로, 초반엔 경제적으로 어렵게 산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꽤 자리잡고 잘 살고 있는걸로 알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최근에 자리잡고 난 후를 보면 소비 수준이 달라요.
일단 한국 올때 보면 입은거, 걸친거 다 소위 명품 브랜들에요. 예를들면 버버리 패딩이나 몽클레어 입고 루이비통 들고 까르띠에 차고 페라가모 신고..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올때마다 그 품목은 다 다른걸로(계절도 다르고 옷에 맞춰 악세사리나 가방은 맞추다 보니 다른거 하고 오는데, 그때 보면 그 바꿔하고 나온것도 다 그런 브랜드) 바뀌어 있고.
이번에 만났는데, 저더러 살만큼 사는 애가 가방도 좀 좋은거 사고 옷도 좀 좋은거 입으라고 합디다. ㅎㅎ
저 그렇게 아주 후지게 하고 다니진 않아요.ㅜ.ㅜ 그렇다고 또 그렇게 펑펑 쓰고 살만큼 부자 아니고요..
얘가 저더러 너 정도 살면 이정도 가방이나 옷이나 그런건 다 살수 있는거 아니냐?그래서요..
제가 정색하고 절대 그렇게 못산다고 했거든요.
물론 한국 사람들이 아무래도 보여주는것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 많고하니 그런데 돈 쓰는 사람도 물론 많지만요, 굳이 따지자면 어~~~쩌다 비싼 가방 딸랑 한개 사고 다른건 다 못사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걔는 한국에 대해 아주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한국 오면 피부과, 성형외과 널려있고, 밖에 나가면 명품백 들고다니는 사람들이나 화장 잘 한 사람 너무 많다고, 다들 그렇게 풍족하게 살고 피부과를 제집 드나들듯 다니는줄 알더라고요.
저로 말하면 그래도 중산층은 되는데요,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거든요.
미국에서 한 2~3천불 소비와 한국에서 3~4백의 소비는 같은 무게로 계산 하면 안되는것 아닌지...혹시 미국에서 중산층에게 명품브랜드가 그냥 우리 입장에선 백화점 브랜드 정도.. 닥스, 노스페이스, 타임.. 뭐 그런 정도 이미지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