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기 글올려서 댓글 읽고 기운내서 마무리하고 있는데
퇴근시간 20분 남겨놓고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전달할 얘기가 있으니 50분에 와서 10분만 들렀다 가라구요.
그래서 제가
"서류랑 다 준비해놓고 가세요. 대체근무자가 오면 할 수 있게끔 책상위에 놓고 가세요.
제가 나중에 확인은 하겠다. 그리고 저는 정리하고 가야해서 시간낼 수 없어요."
라고 했더니
"겨우 10분을 못내냐?" 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도 일이 있어서 바로 퇴근해야 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잘 안되는게 있다. 지난번에 어떻게 했냐? 그것만 해달라는거에요.
근데 그 사람이 말하는 그것만이 제일 골치아프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거에요.
계속 징징거리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길래
"지금 못하시면 다음주에 오셔서 하세요.
대체 근무자에게는 일주일후에 처리될거라고 전달드리겠다."
고 하고 전화끊고 정리하고 퇴근했습니다.
어제밤 10시쯤 문자왔는데 확인 안하고 푹 잘 잤습니다.
오늘 출근해보니 다 준비해놓고 갔네요.
여러분들의 댓글에 혹시 내가 호구 아닐까? 고민도 많이 하고 응대했어요.
다시한번 댓글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특히 두쫀쿠 댓글에 무한 힐링 되었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