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군대 간 아들 깜짝 첫!!휴가

7월 무더운날에 5사단

훈련소 입소했어요

무더위를 잘 버티고 수료 후

자대배치 연천의 외진 부대입니다

GOP근무..

신병 휴가도 안나오고 버티더니

잘있으니 걱정말라고 2월에

휴가 나간다고 했거든요

진짜 200일을 얼굴 못보고

카톡으로 안부문자만 했어요

늘 단답형 대답이죠

ㅇㅇ,ㄱㅊ,ㅅㄱ

그래도 잘 버티고 있어서

1달만 기다리면 설 지나고 

엄마 생일 즈음 나오려나 했더니

오늘 허리가 아파 쇼파에 누워 있는데

띡띡띡 현관 도어락소리가

들리더니 시상에 우리 막내가

쓱~~들어오네요

넘넘 좋아서 한참을 안아주고

얼굴 보고 또 안아주고

옷벗기고 또 안아줬네요

어제 유퀴즈에서 운빨이 떨어지면

무조건 베풀어야 한다고

주변사람에게 커피도 사고 술도 사고

잊어버리라고~~

아침에 아파트 관리실 직원분들

커피 사서 한잔씩 드리고 왔어요^^♡

그래서 저에게 행운이 온건가요

 

뭐 먹고싶은거 이야기 하라했더니

우유하고 프랭크 K불고기 버거를

먹고 싶다해서  얼른 시켜줬어요

 

깨끗하게 씻고 컴퓨터앞에 앉아

열심히 게임하고 있네요

살이 쪽 빠져서 허리가 한줌입니다

GOP철책 경계근무를 해서

허벅지는 완전 단단 튼튼한데

넘 추워서 손에 핸드크림 

잘 바른다는데도 손이 터서

빨갛고 거칠거칠해서

맘이 아픕니다

 

부디 전역까지

아말다말 무사무탈

기원합니다

비나이다 아멘

천지신명 세상 모든 신들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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