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는 어딜가나 사람들이 불친절했어요
키작고 등치작고 얼굴도 순하게생겨서 그야말로 만만해보이는 스타일
그런데 제가 나이를 먹고 어딜 나가보면 사람들이 갑자기 저한테 친절해졌어요
병원가도 간호사들도 친절하고 가게에가도 점원들도 친절하고
그 이유가 뭔지 봤더니 경로우대 노인공경때문 이었어요
머리가 하얗게 세고 얼굴 주름에다 누가봐도 할머니같아보이니
약해보이는 노인 불쌍해서 잘해준거
왜 갑자기 사람들이 나한테 잘해주지 어리둥절하다가
이제야 깨달으니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