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네 집에 혼자 사시는데 28평 방3칸이 짐으로 가득가득.
우리가 가면 거실 2/3 공간에 앉을 수 있어요. 냉장고가 3대에 꽉 차 있구요.
일회용품도 버리지 않고 쌓아두고 식탁위도 짐으로 가득이요. 화장실은 냄새가 나서 그집 거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구요.
젊을 때부터 정리는 못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고 청소는 자주 하는 편이라 냄새는 나지 않았거든요.
몇년 전에 제가 가서 식탁위도 싹 치워주고 냉장고도 정리하면서 잔소리 했더니 냉장고는 이제 열지도 못하게 하고 식탁 위도 예전처럼 가득가득 올려놓고 식탁 밑에 짐으로 한가득. 베란다는 발 디딜틈이 없어요ㅠㅠ
문제는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서 쓰기도 싫고 그 집에서는 밥도 먹기 싫어요.
치워줘도 못치우게 하고 원상태가 되는 걸 보니 저도 포기한지 오래구요.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를 보내볼까 하는데 사람한테 돈 쓰는 거 싫어서 못하게 할 것 같기도 하구ㅠ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치워주는대로 가만 있고 원상태로 해 놓지만 않으면 갈때마다 치우겠는데 못버리게 하고 다시 원상태로 해놔요.
전에 냉장고도 한대 고장나서 이제 2대만 쓰라고 했더니 기어코 1대 다시 사서 그거 정리하다가 병난 사람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