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 노인이 되려는 전조일까요?
얼마전부터 잘 만나던 친구들, 엄마들 모임등에서 한 사람씩 단점이 보이고 거슬려요.
점점 만나기 싫고 나가기 싫구요.
젊을땐 그냥 조금 주장이 강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오랜만에 모인 이번 만남에서 강한 말투로 본인 의지를 끝까지 관철하는것..이런 면이 계속 눈에 들어오면서
피곤하다, 계속 저러면 싫어질것같다..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듣고 나면 결국) 남편자랑, 집안자랑인 이야기를 즐겨했던 모임의 어떤 엄마의 이야기는
이제 듣기도 싫고 눈살이 찌뿌려져요.
그 사람은 변한게 없어요. 늘 했던 얘기를 토크의 주제로 또 했을뿐이고
그때마다 저는 '또 자랑하는구나...'하고 말았던것이 이제는 정말 듣고 싶지 않아진거죠.
이 모임, 저 모임 다 거르면 주변에 남은 사람 하나 없게 생겼는데 알면서도 이런 생각이 나아지질 않아요.
특히 앞서 얘기한 나의 말에 '그게 아니고'로 응수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확 상해요.(제말이 다 맞다는건 아니구요..)
세월이 갈수록 너그러워지는게 아니라 더 옹졸해지는것같아요.
나이들면서 넘겨야 하는 고비같은것일까요..아니면 저의 문제일까요. 인간관계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