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아는 분들은 아마도 부산과 인연 있는 분들이시려나요.
비엔씨 빵집은 아직 있지만 저 시그니처라고 생각한
빵은 부산역으로 지점 늘이고 본점 옮기고 뭐
그러는 사이 어째선지 사라졌더라고요.
오란다빵
부산역 내리면 남포동서 내려 일부러 집에 가는 길에 꼬옥 사서 갈만큼 좋아했거든요.
다시 서울 올라갈 때도 사서 형수병 달래듯 먹던 쏘울푸드라 감히 칭하고 싶을만큼요.
중고딩서부터 먹던 다리집 떡볶이는 맛이 변했어도 오로라빵은 늘 기대에 충족감을 주던 불변의 맛...이었거늘
아무래도 이익이 많이 안나는 메뉴였지 싶어요.
크기도 식빵 사이즈에 겉에 진짜 벽돌수준으로 두툼히
올려진 달콤 고소한 소보로와 속은 촉촉히 결결이 찢어지는 극강의 버터 섞인듯한 부드러움~과 더불어 계피향과 초코가 섞인듯한 그 무슨 필링이라 햐야할지 암튼 맛보는 모든 부분마다 각각의 다른 맛스러움으로 너무 너무 행복해지는 빵이었거든요.
그런데 가격은 참 쌌던지라...
벌써 없어진지 십몇년 된듯 ㅠㅠ
근데 그 맛이 한번씩 사무치게 그리워요.
언젠가는 눈으로라도 보고파 이미지 검색까지 했잖아요 ㅎㅎ
정말 딱 한분이 포스팅 해주신 그 시절 오란다빵 보고는 어찌나 반갑던지;;;
검색하면 나오는 태극당이나 다른 지방 오로라빵이랑은
전혀 다르답니다.
암튼...온갖 빵들이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그 때의 오로라빵 그리워요.
제빵 배워서 그 맛을 구현해내보고 싶다는 열망이 요즘 스물스물
저처럼 비엔씨 오란다빵 좋아하신 분들 계시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