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스퍼거에 외도한 남편과 끝내려구요

저 58세 결혼35년차

대구시댁 시부모의 무리한 요구 간섭으로 신혼부터

갈등  결혼5년만에 임신한 며느리에게 주말마다 부산에서

대구시집에  와서 시부 밥 차려주라고 요구하고 이사할때

와서 일 도우라고 시킴 남편에게 힘들다고 해도 자기부모님

만족시켜드리라고 강요함 시집 일하고 와서

저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조산했음

큰 딸 모유수유하는데 시모는 미국에 시누 산바라지 해주러

가면서 저더러 시부 밥해주러 대구 매주 다니라고 함

남편과 이혼하지 않으려면 선택여지 없어 한 달간 다님

 

결혼생활90프로는 섹스리스 남편은 야동으로 해소

정서교감 없음

그러다가 직장내 유부녀랑 외도 2년 넘게 지속

이혼하고싶었는데 큰 딸이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너무 힘든 시기라 묻고  지나감

남편58세 조기은퇴후 몸 쓰는 일 하면서 성실하게

가장역할 하는 모습보고 지난 과오를 용서하고 

살아야겠다 생각했는데  한 달 전 무슨 얘기끝에

둘째딸이 자기방에서 안 나오고 너무 폐쇄적이라고

하길래 당신이 평생 집에서 그렇게 살았지 않느냐

육아도 나 혼자서 다 하고 부부간에 대화도 없었고

그런데  딸이 뭐 살갑게 굴겠느냐고 했더니 나더러

자기가 그런건 내가 자길 인정안해줘서 그런거라면서

세상에 내 기준에 맞을 남자가 있을까?그러는거예요

저 시부모 돈요구하는거 반대안하고 남편박봉에

저도 일하고 정말 알뜰하게 살았고

그냥 평범한 부부생활 그 이상 바란적도 없어요

대화도 포기 부부생활도 단념하고 살았는데도

야동중독에 외도한게 내 탓이라고?

인내하면서 가정을 지켜온 내 지난 34년을 부정하는 말이었어요 아내의 인격을 산산조각 부서뜨린 장본인이 미안해하는척이라도 해야지 아 내가 너무 값싼 용서를 해줬구나

 정신이 번쩍들었어요 이젠 큰 딸도 독립해서 사회생활 잘하고 둘째는 대학졸업앞두고 있으니 저도 이런 남편과 

여생을 보낼 이유가 사라졌어요 

작년5월 이사왔기때문에 양도소득세 사라지는 내년에 

집 팔고 반씩 나누고 끝내자하니 그러자네요 

빌라여서 대출갚으면 1억도 안되지만 저도 취업해서

돈 버니까 대출받음 투룸 얻을수 있을거예요

결혼생활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없네요 늘 자기욕구와 자기세계만 중요했던 남편과 살면서 맘 아프고 우울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환갑 앞둔 나이에 이혼녀로 홀로서기 한다는게

두렵기도 하지만 저렇게 양심없고 뻔뻔한 사람옆에 무급 가정부처럼 사는 것보단 나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이혼사실 저의 오랜 친구같은 82에 젤 먼저 털어놓아요

두 딸이 받을 상처가 크겠죠 아직 결혼전이고

그게 젤 맘에 걸리는데 헤어져도 부모로서 역할은 최선을

다해줘야죠 딸들은 부디 좋은 배우자 만나서 사랑받고

맘고생 안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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