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미국 침공 대응 시나리오 수립
미국을 가상 적국으로 상정
국경 강화에 10억달러 투입
향후 수십억 달러 추가 투입 계획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노골화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다음 타깃'을 우려하며 북극 군사력 증강과 함께 미국 침공 대응 시나리오를 100년 만에 처음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립 회원국이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공동 운영국인 캐나다가 동맹국을 가상 적국으로 상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CNN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공유한 이미지는 가짜였을지 몰라도 캐나다는 그러한 위협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캐나다가 실질적 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맞닿은 남부 국경 강화에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를 투입했으며, 향후 북부 국경 강화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취임 직후 북극 지역 조기 경보 레이더 시스템 구축에 40억달러(약 5조9200억원) 이상을 배정했고, 향후 수년간 북극 지역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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