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몇 번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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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깜짝 제안하면서 당원들 사이에 좀 당황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죠.
크게 두 가지입니다.
누구보다 당원 중심을 외쳐왔는데 정작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는 당원이 배제됐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박수현 대변인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해명을 했었죠.
잠깐 들어보시죠.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런 정치적 결단에 의한 제안까지도 전당원 투표나 토론을 통해서 결정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결정은 당원들께서 최종적으로 하시게 된다…]
다만 합당 논의가 전격적으로 비공개적으로 보안을 요구하는 일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하면 왜 안 되냐라는 목소리인 것이고요. 두 번째로 하필 오늘 이런 발표를 했느냐는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반응 많더라고요. 그런데 하필 오늘이라는 게 어제 기자회견 때문에 그런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회견이나 오늘 코스피
5000
같이 이른바 청와대가 주도할 수 있는 이슈가 다 묻혔다는 반발인데 당장 친명계죠.
박홍근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대표가 초대형 이슈를 투척했다"면서 "대통령이 외교나 경제에서 큰 성과를 내면 번번이 당에서 풍파가 일어나서 그 의미를 퇴색시켰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게 벌써 몇 번째냐"라고 공개 비판을 했고요.
실제로 지난해,
UN
총회나 경주
APEC
같이 이 대통령의 굵직한 외교 때마다 당내 강경파의 행보 때문에 그 성과가 많이 묻혔다는 지적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여당 대표의 관리 차원의 문제였다면 오늘은 대표 스스로가 이슈를 터뜨린 셈이라서 더 큰 논란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