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가 반대한 결혼했는데 행복해요.

부모가 반대한 결혼했어요.

심지어 결혼 전날까지 엄마가 다 책임질테니까 결혼 물러라. 라고 했어요.

 

근데 50중반 평생 다른 많은 것을 후회하지만 남편과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 행복해요.

평생 바람 한번 안폈고

(날 그 정도로 사랑한다기보다 스스로 도덕심 자체가 높아서 그런 곳을 가는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남자)

 

결혼한 평생 내 마음 속 썩인 적 없어요.

그냥 바른생활 맨. 신혼때야 정말 열심히 사소한 습관으로 싸웠지만 어떤 문제로 절 힘들게

하지는 않았어요. 시댁에서도 먼저 방패가 되어서 딱 끊어버리니 오히려 시댁쪽이 저보고

착하다고 결혼하고 사람구실 한다는 소리 듣게 만들어요.

무슨 이벤트나 기념일 잘 챙기기보다 내가 무심코 한 말을 기억했다가 슬쩍 해주려고 노력하더라고요.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하면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다 해줬어요.

그래서 사실 너무 착해서 이 정도로 밖에 살지 못하는 게 내 탓인 거 같아서 미안해요.

(친정과 얽힌 문제인데 친정부모님은 인정하지 않고 난 중간에서 미안한 ㅠㅠ)

 

근데 울 친정엄마는 아직도 사위 싫어해요.

여기에 몇번 적었는데

딸 그정도로 사랑하면 딸에게만 잘하는게 아니라 장모에게 잘해야지 왜 장모에게는 그렇게 못하냐고

열내는 사람이예요. 

 

딸이 너무 싫다는 남친 데려 온 것은 그냥 그 딸의 수준이예요.

엄마는 제가 의사랑 결혼 안한 것만 눈에 들어오는데 엄마가 소개시켜준 의사랑

결혼할 메리트를 못 느끼겠어요. 

그리고 그 딸도 보는 눈이 있는데 남친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보는 눈이 옳은 것은 아니예요.

딸의 선택을 믿고 이해해주세요.

딸의 인생이예요.

딸이 정말 눈이 낮아 서로 안좋게 헤어지면 그때 다독이며 큰 배움 얻었다고 위로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인생에 추구하는 목표가 틀릴 수가 있어요.

솔직한 말로 친정과 얽히고  싶지 않은데 기본도리라는 것으로 겨우 이어가고 있고

친정엄마의 만행을 생각해보면 모든 친정엄마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1인 입니다.

여기에 몇번 하소연한 대표적 나르 엄마의 전형입니다.

 

님이 나르엄마는 아니겠지만 딸은 성인이고 딸의 선택이 결혼으로 이어갈지 아닐지는

딸이 오히려 전 인생을 걸어야 해서 더 고민이 많을 겁니다.

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귀고 결혼하려고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들어보시고

딸의 선택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딸은 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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