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 어록 또 하나

저는  진짜로  당한게 많아서  기억나는 것도 많아요 

시모가 뱉은  말 중  또  하나     

친정에서 뭐 배워왔노  또는 친정에서 그리 가르쳤나    

 

 시모가  사기쳐서  아들 학력 속여놓고  저한테  감히 .... 

그런 억울했던 마음이  남아 있어서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런 말 몇 번  했었고  또 한 번  더 그말이 나온 날 

저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가마니가 아니니까요 

 

 예전에  있었던  일을 하나 미리 소개해야  진행이 가능해서 ..

 아이  돌지나고 얼마 안되었을때  

시모가  남편 누나 (저한테는 시누 저보다 다섯살 많은)왔다고 

 본가로 오라고 해서  가기 싫은 거 억지로  따라 갔습니다.  

 그  시누 인성이야 뭐  시모랑 같아서  좋은 사이아니고 보고 싶지도 않은  시누였으니까요 

 

 거실에 앉았고  저는 아이가 겨우 걸음마 수준이니  아이 안 다치게 눈과 손이 다  다라다녀야 했어요 

 10여분 안부 인사하고  그러는 시간이었고   시누와 시매부가 같이 있는데  제가 손아래사람이니 

 뭐 차한잔이라도 끓여왔어야 되는데  금방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라면 잘못이었을까요 

 

 시매부가  시누한테  차라도 한잔 타오라고 이야기 하니까 

 시누 왈  "  엄마있고 며느리 있는데 내가 왜 타"  이렇게 톡 쏘아붙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시매부가  저  보기가 껄끄러워서 그러셨는지 

 누가 타면 어때  하고 웃으니까 

저 보는 앞에서  시매부 무릎을  찰싹 소리가 나도록 때리면서  " 미쳤나 "  이러더라구요 

 (여름이라서 반바지 차림이니  찰싹 소리가 아주 찰지게 들리는거지요 )   

 

 위의  일이 있고난 어느 날 

시모가  " 친정에서 뭐 배워왔노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남의 편 앉아있는 자리에서  바로 속시원히  할 말했습니다.

( 그 남의 편 없는곳에서 말하면  없는 말 지어내서 하는 사람이란 걸  알기때문에

  일부러 그런자리를  벼르고 별렀어요 )

 

 시누의  시매부 무릎  찰싹 미쳤나  스토리 쫙  읊어 주었습니다. 

 그때  아들도 옆에 있었으니  확인해보라구 하면서요 

 어머니는  형님을 손아랫사람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행동하라고 가르치셨나고 했습니다. 

 어버버  그리면서  자기 딸은 그럴일이 없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었던 아들한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아니라 소리를  안하니까 

 귀한 자기딸한테 그런소리 한다고  ㅈㄹㅈㄹ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더 했습니다. 

  어머니 딸만 귀한거 아니고 저도 귀하다고 

  그러니까 어머님 딸 하는거 보면 남의 딸한테 함부로 덜 배웠다느니 못배웠다느니

   그런 말씀 할 자격없으니까 

   앞으로  다시는 그런 말씀 하지 마시라고   .......

    아무 대꾸도  못하던 시모는  더 이상 제 앞에서는   그 말  안했습니다 

 

    자식 키우는 사람은  남의 자식한테 특히나 사위 며느리한테

    정말로  말 한마디라도 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