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다들 열심히 사셔서 여기까지 왔네요.
결혼하고, 애 낳고, 교육시키고,
근데
결관물이 안좋아요.
항상 결과물보다 순간순간 과정을 중요시하자고 저 자신을 다독였지만
머리도 좋지못하고, 외모도 그저그런 여자는
반등할 시간이 없네요.
아무것도 이뤄논 것이 없고, 그냥 내가 이뤄논것이 없이
과거를 자꾸 되돌리고만 싶은 이 시점
모든 고통이 몰려옵니다.
왜 그런 전공을 선택했을까, 왜 그남자랑 결혼했을까, 아이들에게 왜 그 선택을 했을까,
모든게 다 되돌리고 싶고, 내 모든 선택들을 부정하니 괴롭기만 합니다
죽을수도 없고, 살자니 너무 힘들고
실패작이라 생각하니 더더 나를 갉아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