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을 위해 산 것 같아요
제가 애를 낳아보니 모성애가 대단한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 둘을 열심히 가르치고 정보를 찿아서 가르쳤어요
여기서는 아이는 머리만 타고나면 된다 싶지만 그렇지 않아요. 물론 머리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만 ᆢ
그럼 전 다른곳을 해 주려 노력했을 거에요
그 아이에 맞게 학원을 알아보고 학원비가 비싸도 학원을 우선으로 가계경제를 운영하고
그 아이가 뭘 잘 하는지 알아 그 아이 특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보내고 고등가서도 방학이면 대치동에 방을 얻어서 방학에 학원을 다니게 하고 평소는 기숙 학교니 ᆢ
3년간 제가 집에서 먼 매일 대치 설명회를 다녔어요
다 아는 내용인지만 다른 5분을 듣기 위해서 ᆢ
그냥 재밌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를 의대는 아니지만
메이저 메디컬 면허 (한의 치대 약대)들을 들어갔어요
자랑이 아니에요
자랑이라 듣지 마시고
진심으로
왜 그리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일찍 실직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더 공부는 시키려면 돈을 더 가져갈것 이고
저희 노후는 더 빈곤해 질것이고
저는 일을 나가야 할것이고 ᆢ
그냥 아이들 학원비를 아껴서
맛있는 것을 사 먹고 돈을 모으고 다른 사람 하나씩 있는 명품백을 사고 노후대책을 더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경제적으로 윤택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냐 하겠지만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희생적인 엄마였어요
주위에서 그렇게까지 애들에게 희생하냐며 주위에서들 다 그런 말을 했고 저희부모도 다른 부모보다 희생적인 사람들이라 유전인것 같기도 했는데 ᆢ
전 왜 지금 이런 맘이 들까요?
대부분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래도 한분은 이런시기를 겪어 현명한 말씀의 글을 주실것 같아서 적어보아요
제가 이 맘이 너무 심해서
낼부터 상담센타를 다니려고 예약도 해 놓았답니다
저도 자식일때는 자식이 노후대책은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부모는 이상한 부모라 생각했고 저희 부모도 저에게 의지하지 않았는데 ᆢ
저는 왜 자식에게 희생한게 특히 (경제적으로) 후회될까요?
제가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워 그럴까요?
혹시 저 같은 생각 드시분 없을까요?
어찌 극복하셨나요?
아님 가진 떡이 작아 보이고 다른 떡이 좋아 보이는 걸까요?
아님 목적을 달성하고 오는 허무인가요?
나는 기력을 다 썼는데 앞으로 대학이 남아 있으니 힘들어 그럴까요?
남편의 실직으로 이럴까요?
혹시 저 같은 분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