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좋다 말은 많이들었는데
82검색에 찐후기는 거의안보여 한번 써봅니다
지난 일~월 1박2일 팔순어머니 모시고 다녀왔어요
12월초에 2월중순 예약후 매일 들여다보니
매일 취소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두달전1일에 예약 오픈,
열흘전까지 100% 환불이라
열흘전에 딱 취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취소를 발견하고 몇시간뒤엔 모두 사라지는거보니
인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저도 1월에 취소나온거 예약하고
2월은 취소했어요
그런데 절대 취소 안나오는건 토~일 과
(주말, 주중요금이 같은 이유도 클듯)
4인까지 입실가능한 곳이었어요
총 16개 객실중 2인까지가 대부분이고
3인까지 가능한곳, 4인까지 가능한곳 이렇게 있는데
영유아도 인원수 포함이라
취소는 2인실만 나오더라구요
6살 미만은 추가요금없고
초등까지 10만원
중등부터 50만원 추가되는데
4인가능한 룸은 2백5만원, 2백3십만원
2가지 타입이라
성인 4인이면 3백5만원~3백3십만원이니
성인 4명이면 차라리 2인실 2개를 예약하는게
나아보여요
가격은 160만원~170만원이 2인실
3인가능 170만원
4인가능 205~230만원 인데
겨울성수기라 프로모션 없이 저가격 그대로고
여름은 비수기라 인원추가 1인무료 이런 이벤트가
가끔 있었나봐요
저는 3인실 인원추가해서 220만원에 다녀왔어요
인원추가 50만원은 식대라고 보면되는데
파인다이닝급 이라는 석,조식
카페에서의 예쁜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고
냉장고의 모든음료, 라운지의 음료들도
모두 포함이예요
어린이는 10만원대의 간단한 식사가 나오나봐요
분당에서 차 안막혀 딱 1시간반 걸렸고
약간 외진곳에 고즈넉히 위치할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옛 낡은 수안보 온천호텔들 바로 옆이더라구요
분위기는 완벽한 쉼 을 위한거라고
조명 조도가 낮고
벽이며 전체적인 컬러가 블랙이라
어르신들은 안좋아하실수도 있고
겁많은 중딩이 아들은 무섭다고 대중탕에 오가는걸 혼자못해서 라운지에서 만나 같이 다녔어요ㅋ
룸컨디션, 구석구석 청결도는 만족스러윘는데
팔순엄마가 저없이 친구분들과 오셨다면 민폐였겠다.. 싶었던건
동선이 생각보다 길고, 복도가 거기가 거기같아서
우리엄마처럼 빠릿하지못한 어르신은 헷갈려 할것같고
정말 조용하고 사람도 없는데
우리엄마 말소리만 너무커서
(귀가 안좋으셔서 대화도 크게해야하고
전화통화소리도 엄청커요ㅠ)
제가 계속 신경써야했어요
현관에서 중문, 거실에서 침실에
단차가있어서 휠체어타시는 어르신은
모시고가면 안될것같고
막상 가보니 우리엄마가 최고령으로 보였고
어린아이도 없었고
40대 여자친구끼리
60대엄마 40대 딸
40~50대 커플
이정도 연령대가 많았어요
즉 운동능력이 무리될정도의 어르신 모시고 가기엔
아무리 안돌아다니고 호텔 내에만 있겠다 해도
번쩍 들어옮겨줄 건장한 남자보호자 없이는
힘들어 보여요
룸 안의 노천탕은 물이 계속나와서
시간 관계없이 이용할수 있었고
대중탕도 규모며 청결이며 괜찮았어요
어차피 손님이 가득차도 16실에 총 40명 안쪽이라
붐빌일이 없더라구요
실내에서 입는옷, 그위에 외투같은것
슬리퍼, 양말, 목욕타월 제공되고
16실 밖에 안되서 1회용품도 모두 제공되니
짐은 굳이 챙겨갈게 없더라구요
대중탕에는 헤어에센스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칫솔이 대나무재질이었는데 솔이 잘빠져서
칫솔은 개인것 챙겨가는거 추천해요
문제는 식사였는데
일단 체크인때부터 주전부리를 먹으며 시작한데다
9가지 코스로 나오는 음식들이
한식베이스인데 묘하게 느끼한.
이탈리안 스타일로 나와서
5번쯤되니 엄마가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7번이 고기, 8번이 된장찌개+밥인데
들어갈데가 없다고 못드시더라구요
오마카세가서 초밥이나 실컷먹는게 낫다 라고 하심ㅠ
저녁식사 시간을 6시, 6시30분 고를수있는데
왠만하면 6시를 추천해요
6시반에 갔더니 6시에 맞춰 한번에 음식을 준비하고
6시반에 주는듯한?
30분지난 식은음식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이예요
아침식사는 반상으로 나오는데
삼계탕(한마리는 아니고, 잘게찢은 닭살과 전복 낙지가 들어간 국 스타일)과 녹차에 보리굴비
고기구이 이런게나와 엄마가 잘드셨고
카페의 흑임자라떼, 녹차라떼, 스텔라맥주
이런것들도 괜찮았어요
카페가 내내 오픈은 아니고
직원 상주시간이 따로있는데
가만보니 고객이 총 40명이라치면
직원도 그만큼은 있어야 하는 규모라
체크인시간에는 전직원이 카페와 체크인에 동원
카페닫고 전직원 저녁식사 서빙 동원
(오전10시쯤에는 청소인력들이 따로 출근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움직여야 해서 카페 운영시간이
한정적이더라구요
대신 셀프바에 쥬스 탄산 차 종류등은 구비되어 있어요
룸에 딸린 마당이 꽤 넓고 조경도 잘되어있는데
옆의 룸과 마당 벽을 틀수있는 구조같았고
식사 룸도 개폐가 되는구조라
다인원이 가서 칠순, 팔순모임등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새벽에 눈이와서 분위기도 좋았구요
뭐.. 비싼건 사실인데
인당 석식 20~25, 조식 7~10, 카페 3~5만원 으로 책정한다치면
3인 식사비용 100~120
나머지는 호텔 비용이라치면 납득 가능한 비용이고
무슨날, 기념일 이런때 한번쯤 갈만한곳
아깝다. 까지는 아니예요
마침 월요일 오전이라
엄마한테 전화가 많이왔는데
나지금 너무좋은데 와있잖아~ 이러면서
자랑하는 비용이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했어요
거기에서 엄마의 만족감이 확ㅡ 상승한 기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