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5살 딸아이 친구문제...

( 내용이 깁니다) 아이가,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고, 어려서부터 항상, 아이들이 좀 만만하게 보는건지... 해마다 속상한 일들이 일어나네요. 제가 다른건 눈치가 참 없는데, 아이들사이의 다이내믹이 기가 막히게 잘 들어와요. 올해도 역시... 친했던 아이들이 또 제 아이를 은근히 따돌리네요. 

아이는 이미 청소년이니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수 없다는건 알아요. 친구를 만들어주는건 불가능하나,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제가 아이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하는데, 아이와 성격이 너무 달라서 어떻게 말을 하고,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82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제 아이와 같은 성격이신 분들은 본인이 만일, 왕따나 은따를 당하면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나요? 최근에 좀 어떤 복잡한 사건이 있었는데, 저는 전문가를 만나 아이가 상담을 받길 원했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문제는 아니었고, 좀 친한 (학교 밖) 친구가 위험한일을 했고, 그 일로 아이가 놀랐고,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아이는 절대 상담은 안받겠다, 나는 그런 자리에서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떠오르지도 않는다 라고 이야기했고, 저에게 이런 친구문제 이야기한걸 후회한다고 했어요. 

전 부모님이 너무 무심했었고, 그런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었기에, 제 아이에게 적극적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부담?스러워하는거같아 눈치를 보고, 수위조절을 할려고 하나, 뭔가가 잘 안맞아요.  

우선 제 아이의 성격은 예민하고 좀 겁이 많아요. 슬쩍 보면 도도합니다. 근데 도도한게 아니라, 그냥 겁이 나서 가만히 있는거같아요. ㅠ 외향적인것 같으면서도 내향적인것같고요. 감성적인 로맨스보다는 코메디나, 추리, 메디컬이나 가벼운 범죄수사물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고, 과학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체능에는 소질이 없어요. 상상력도 약하구요. ISTJ 로 나오고, 신금일간에 처녀자리입니다. 친구가 놀러와도, 제 생각엔 시간이 되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주길 바라는거같아요.  여행도 좋아하지만, 집을 제일 편하게 느끼는것같고...

학교일은 열심히 하고, 맡은일은 책임감 있게 하며, 마무리도 잘해요. 그런데, 친구들과 삐그덕거리면서, 준비하던 대회를 2번이나 망쳐버렸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연연하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망쳐버린 장본인이기에, 제딸은 정말 그렇지 않았음 했는데, 같은 일이 일어나네요. 참 인생이란게, 쉽지가 않네요. 극복 못한 엄마와는 다르게, 아이가 잘 이겨내면 좋겠지만....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주변에서는 그냥 말그대로 묵묵히 기다려 줘라 라고 합니다. ㅠㅠ 학교에 이야기하는건 도움이 전혀 안될거같고요. 아이도 완전 반대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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