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대인데
결혼한지 25년 다 되어 가네요.
이 기간만큼 시가에 다닌거죠.
시가에 가면
일단
우리 시어머님의 그 손맛
손맛 가득~한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어요.
진짜 음식을 잘 하시는데
음식이란것이 대단한 음식은 아닌데
제일 중요한
기가막히게~~~간이 딱~맞는 다는 거죠.
간도 딱~맞지만
식감과 음식의 조화가 진짜 좋고
부드러운 맛, 바삭한 맛, 고소한 맛 등등등
만두국 하나를 끓여도
고명도 엄청 조화롭고 식감도 좋게 올리시더라구요.
또 대단한 것이
정말 뚝딱뚝딱 금방 다~만드신다는 거죠.
시어머님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요리를 하시거든요.
제가 시가에 가서 아침마다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눈을 뜨거든요.
한 마디로 맛있는 밥 먹을 생각을 하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는 거죠.
저는 아침에 기름기 있는 음식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오삼불고기라든지, 갈비찜이라든지
생선구이라든지 두부조림 등등
이런 것이 좋아하는데
항상 아침 밥상에 저런 단백질과 지방이 가득~한 상을 차려주시거든요.
이렇게 25년동안 매번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니까
시가에 운전해서 가는 동안에도
시가에 도착하면 무슨 음식이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한 간식이나 음식을 거의 먹어 본 적이 없어요.
도착하면 맛있는 밥을 먹어야 하니까요.
아~김치도 잘 만드세요.
배추김치, 총각김치, 꼬들빼기가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각종 장아찌를 만드시는데
명이장아찌, 깻잎장아찌, 마늘쫑장아찌
이런 각종 장아찌를 만드시는데
구운 고기에 싸 먹으면
정말 눈물 납니다 너무 맛있어요.
우리 시어머님이 이제 70대 후반이신데
진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친구분들이랑 해외여행 가셨는데
잘 다녀오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