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감기 걸려 콜록콜록 소리에

은퇴남편이고 요며칠 감기걸려 기침소리가 나요

목감기비상약 어디있냐고 목소리를 안내고 엄살섞인

말을 하는데 걱정과 안쓰러움 보다 

심술이 나더라구요 평소 잘지내던 사이였구요

신혼초부터 술때문에 온갖 고생했고

고생은 이루 말할수없이 제게 고통준사람이었어요

25년동안이요

겨우겨우 이제까지 아이들과 잘살아온거고

요즘 조용히 자리잡았지만요

남편이 저렇게 약한모습 감기에 제가 곁에서

오구오구 물이야 약이야 챙기고 따뜻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이 전혀 안들고 냉랭해지고

차갑게 대해지더라구요

너가 나한테 그동안 얼마나 고통을줬는데

그리고 내가 아플때 너는 거들떠 봤니?

나한테 평소 잘하고 아끼지 

그럼 아픈 너에게 얼마나 내가 애지중지 잘했겠어? 

이런 마음이 드는거있죠

평소 잘지내고 가만있다가 아프다고 저러니

확 옛생각나고 그럼 나한테는? 이런 반감

제생각이 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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