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강한 분이시라...
본인에게 쓸모없는것을 생색내면서 주시는데요
20년전 비싸게 주고 사셨다고 생색내시는 옷 같은건 거절
제가 받아본것들 중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들
무르고 말라빠진 사망직전 야채들
곰팡이가 까맣게 핀 과일들
이런 평범한것들 말고 제가 받아본것중에 인상적것들은
함 가방에 보험가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비닐소재로 누벼서 번들거리는 작은 지갑과 길에서 판촉으로 받은 광고지 끼워진 마스크팩 2장
둘째낳고 한달이 채 되기전에 받은 신생아 손크기의 쭈꾸미 한 다라이...남편을 시킬껄 본인이 받아오고선 못한다고해서 유튜브보고 왜 내가 했을까ㅎㅎㅎ 그땐 순진했죠
삼복더위에 받은 소뼈 한박스
친정부모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수박 반통들고 사돈 본다고 오셨는데...숟가락으로 파서 드시던거라 수박에 숟가락 자국들이 곁들여진ㅎㅎㅎ
저는 거절하는데 요즘도 남편을 통해서 보내시네요
저런걸 주는 사람도 까맣게 곰팡이 핀 과일을 받아오는 남편도 참 이해불가입니다
저보다 더 신기한거 받으신 분들 계실까요ㅎㅎㅎ
아....추가로
집앞 바다...해수욕장 가셔서 건지셨다면서 세탁소 옷걸이에 널어말리신 미역 몇줄기
명절때 친정가는길에 친정부모님 미역국 끓여드시라고 옷걸이째로 주시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