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대학생 아들이요
가족들이 애기라고 불렀어요 우리애기 학교다녀왔구나 어구 잘했네 이렇게요 ㅋㅋ
항상 누나의 잔소리나 듣고
어리버리하고 더디고 단순하고 까불고
금방 까먹고 그런 아들이에요
군전역하고 복학해서 대학3학년인데
요즘 완전 달라지는게느껴져요
집에 공적인 일이 있거나 해결할일 있으면
바로 알아보고 나서고 엄마가 할일을
거의 다 해요
물론 아빠도 나서서 하지만 정년퇴직하고
좀 느긋해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요
정보도 느리고 감도 많이 잃어서인지
세상물정도 모르는듯 하구요
그러다보니 아빠대신 뭐든 알아보고 척척
적극적으로 엄마아빠에게 부담을 덜어주려 해요
요즘 너무도 어른스러워지고 듬직하게 변하네요
거기다 가끔 제가 어디서 행동이나 언행을 저도 모르게
실수하는 부분도 나중에 꼭 체크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바로잡아 줘요 바른생활 사나이에요
그럼 저는 고마워서 담번에도 또 알려줘야해~
그럽니다
집안일에 엄마의 한계와 부담을 이제 아들이 예전 남편이 든든히 해내던 모습처럼 이젠 아들이 보호자 같아요
이렇게 성인이 되어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