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가 구축 오래된 아파트이고, 재건축한다 어쩐다 몇년전부터 시끄러운데
입주자 대표랑 반대파랑 몇년동안 싸우고 대자보 붙이고 서로 폭로하고 고소하고 소송전 하고
그랬는데.
입주자 대표는 철밥통인지 관리사무소도 기존 대표랑 한통속이라 그러고.
아무튼 그건 알바 아니고요.
한 1~2년 전부터 집에 있으면 밤에, 주말에 현관문을 손으로 두드리는데, 집에 조용히 있다가 그 소리 들으면 심장이 철렁 해요. 제가 심장이 약하고 어릴 때 트라우마도 있고 그래서 ㅠ 너무 싫은데.
놀라서 급하게 옷입고 문 열어보면 아무도 없고요. 경비원이 이집 저집 다 두드리고 지나갔다가 문열리는 집 있으면 다시 오는듯?
이유는 이런 저런 서명을 받는거에요.
정말 이런 저런 별의 별 서명을 다 받아요 ㅠㅠ
그냥 엘리베이터나 아파트 입구에 공지해놓고 서명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되는데
그걸 일일히 경비원이 모든 집을 서명 할 때까지 문 두드리며 돌고 있는 거에요.
저번에는 무슨 투표함을 들고 왔길래, 그냥 아무것도 안적고 함에 넣었어요.
저는 투표 안하겠다고 하니 할때까지 찾아오길래 ㅠㅠ
초인종은 누르면 애기 있거나 그런 집에선 화를 내니 못누르나봐요
근데 전 초인종이 낫지 문 두드리는 건 무서워요
입주자 대표가 본인 실적 쌓으려고? 이런일 했다는 증거 남기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걸 가끔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2-3번은 와요 ㅠ
많을 땐 더 자주 오구요.
요즘 당근도 문고리 걸어서 비대면으로 하고, 배달음식도 문앞에 두고 가는 시대인데요.
이사 가려구요. 이사는 가려고 마음 먹고 올해 가을쯤 갈 계획인데.
오늘도... 스트레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