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여행을 같이가서 같은방을 사용했어요.
남편이 다정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 부부와 너무 달라서
진짜 이렇게 다정한 남편이 있는지를 실제로 보게되니 그래서 지인의 표정이 밝고 행복할수밖에 없었구나!를 실감했어요.
전화통화를 틈틈이 하는데 꼭 여자친구와 이야기하듯이 대화가 잘 통하고,
카톡도 다정한 문구로 보내고,
능력도 좋은데 시댁까지 부유해요.
출발하는날 아들이 짐을 도와주러 나왔는데 인물도 훤칠하고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착하고 다정했어요.
여우의 신포도처럼 남편이 다정하면 그만큼 해줘야해서 아내가 힘들수 있다고 생각했는 옆에서 지켜보니 싱글벙글
가난하고 불행한 집의 아이가 어느날 부자 친구집에 놀라가서 따뜻한 가정의 모습과 부유함에 문화충격을 받을수 있듯이 제가 그런 충격을 받았어요.
뭐가 모르는 사연이 있을수도 있지만 지인이 스스로 한말처럼 남편복이 많으면 저렇게 행복할수 있겠구나! 느끼면서 그동안 참고 살아온 제 인생이 좀 억울한 마음이네요
정서적으로 무심하고 다정하지 못한 남편
외로움에 울어도 한번 안아주지 않았던 남편
결혼후 바로 임신되자마자 섹스리스
말을 걸면 반응이 없어 벽과 같았던 모습
시댁은 도움 일절 못받았고 의무만.
아들도 아빠닮아 무심
재테크도 꽝
이혼위기 몇번 넘기고
긍정회로 돌리며 살아온 인생이 허무하네요.
제주변을 봐도 남편과 소통하며 살아오는데
이혼하기에 용기가 부족했어요
도박 폭력 바람이 아니기에~
유니콘같은 부부 모습보고 여기에 하소연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