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고3 입시 끝내고 나니
인과응보 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니
아이는 아이 능력 성적에 맞게 간건대
제가 허무한 욕심을 부린거였네요
이렇게 된데는
제 잘못이 큰것도 같고
아이고등 진학후
나도모르게
내맘속에 교만과 자만이 생기고
그게 무의식중에 자랑으로
입밖으로 나왔을거같고
근데 정작 아이는 고등 간이후로
공부에 매진하지 못했고
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고
주변에 입시 끝낸 엄마들 보니
그냥 조용히 아이 공부 돌보고
말없는 엄마들이 다들
입시에 성공했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제자신이 마치
빈수레가 요란하다..
이구절에 맞는 사람같이 느껴지는
집안 경제도 나빠져서
살고 있는집 줄여서
경기도 변두리로 가야할거 같아요
처음엔 아이입시 실패
집 이사 두가지 문제가 같이와서
제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공황장애 처럼 오더라구요
일주일을 아프고 울고 하다가
이 모든일은 제가 자초한 거라는 알았어요
그래서..그냥
아이입시 결과도 그냥 받아들이고
이사도 가서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곳에서
내자신도 돌아보고
남들과 비교하는 삶도 그만하고
그냥 조용히 내자신에 충실하게 살자고
다짐했어요
입도 다물고
제가 진실되게 살지 못해서
아이 앞길 막은거 같아
그 마음이 가장 힘들어요 ㅜ
아마도 하늘이 이제는 정신차리고
제대로 살라고 이런 기회를 주신거라고
생각하고
이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겸손하게 살려구요
일기장에 써야하는글이지만
그냥 82에 고해성사 하고 싶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