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현민(kbo 신인왕)식 사고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kt위즈 팀의 안현민 선수식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합니다.

 

kt위즈가 비인기팀이라 안현민 선수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작년도 신인왕이랑 골든글러브받고

 

일본 평가전에서 연속 이틀 홈런 때려낸 선수에요.

 

특이한게 입단초기에는 그리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라 군대도 상무로 못가고 일반 현역 취사병으로 다녀오고, 청소년시절에도 국대 한번도 못뽑혀서 이번 평가전에서 처음 국대마크 달았어요.

 

작년에도 2군에 있다가 1군 올라온지 일주일만에 또 내려가고,

주전들 줄부상 생기자 5월에야 가까스로 기회잡아서 매일 홈런 때려가며 자신을 입증해서 

1군으로 안착하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작년에 상복이 많았는데, 최다안타상을 양의지 선수와 안타 1개 차이로 못받았어요.

그래서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할 때, 안타 하나만 더 칠걸... 후회되지 않았냐? 질문하니까

 

이 어린선수가 "그러면 양의지 선수가 저보다 2개 더 쳤을걸요? 나만 열심히 하는게 아니고

내 경쟁자들도 다 열심히 한다. 그냥 거기에 못미쳤을 뿐이다. 그리고 최다안타상을 못받아서

내년에 이뤄야 할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저는 지난간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더라고요.

 

이 어린 선수 말이 어찌나 기특한지..

저보다 한참 어린 선수인데도 배울게 너무 많아요. 

 

또, 이제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갈거라는 불안감은 없냐? 물어보니

"더 이상 불안감은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남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경계심은 늦추지 않을거다. 다른 경쟁자들도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니 나도 뺏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할거다"

이러더라고요...

아.... 이 선수는 23살에 세상이치를 다 깨달은 것인지...

 

저도 늘 후회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그 주식 살걸...

그 주식 팔지 말걸...

그 주식 더 살걸...

더 기다렸다 살걸...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고민과 후회랍니다)

 

그런 생각 그만하고 안현민처럼 좀 더 치열하게 살아봐야겠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