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주말농장 비슷하게 텃밭을 조금 하시는데요.
어머님 땅은 아니지만 아파트근처 저렴히 빌리셨고
농사에 재주가 있으세요.
김장김치 보내주실때 무를 열개정도 무청까지 같이 보내셨는데
그때 저희아들 수능 직전이라 좀 귀찮은 마음이 들었었어요.
무청은 뜯어서 버리고 무만 냉장고에 넣으려다가
그래도 어머님 힘들게 농사지으신건데
버리면 안되겠단 마음이 들어서
얼른 씻어서 삶아서 쫑쫑 썰어서 냉동실에 세개로
소분해 넣어놨어요.
어젯밤 밥통 부자가 미역국을 다먹어버려
국거리가 없길래 그 시래기를 녹여서 얼른 된장풀어두부만 넣고 끓였는데요.
아침에 한입 먹는데 헉 하는 맛이
시래기가 파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ㅜ
입맛없는분들 시래기 된장국 끓여드세요.
어머님한테 시래기 얼려둔거 있는지
전화드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