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있던 부서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여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책(당연히 일 관련)도 읽을 시간이 있었고, 해외 뉴스나 논문도 읽을 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맘이 불편했죠.
올해는 일이 좀 바쁜 부서로 옮겼는데 맘이 편하네요.
원래 제가 하던 일에 좀더 외부 협업이 늘었다고 하면 맞을거 같아요.
일에 치여서 애들(중고등학생) 배달 음식 시켜주는 일도 좀 더 늘었지만 저는 행복하네요.
맘이 편하니 애들한테도 더 너그러워지고, 더 잘하게 되구요.
저는 역시 일의 성취감이 중요한 사람인가봐요.
작년에 일을 그만 할 때가 되었나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년퇴직까지 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