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 하나 갖고 있어요.
평생을 변두리에서만 살다가 중심지(정확히 말하자면 공덕)로 이사 나와서 전세 살고 있는데, 교통의 요지에서 산다는게 이렇게 좋을 일인가, 너무 좋아요.
어느덧 전세 4년차가 되어가고,,,이제는 결단을 해야하는데요. 그사이에 집값은 엄청 올라서 지금 사는 동네 아파트는 트라이하기 어려운 수준이네요.
변두리 아파트 팔고, 지금 갖고 있는 현금을 더해서, 영끌로 대출을 받으면 지금 사는 집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50대 중후반으로 가는 시기인데 현금 탈탈 턴다는게,,,말이 안되겠죠...
그래서 동네 빌라를 보니 통째로 나와있는 빌라가 20억 정도더라구요. (그 가격이면 이동네 구축 33평대 아파트 가격이에요)
빌라 통째로 사서 싹 고치고 내가 들어가서 살고 몇 집은 임대 놓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평생을 아파트에서 태어나서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엄..제 생각이 무모할까요?
여러분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많이 해주세요.
성실하게 월급 꼬박꼬박 저축하는 50대 직장인인데 요즘 집값은 참...맘이 춥네요.